“약? 주사? 수술? 관절염 치료 방법,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관절 기능이 점점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나이 들면 아픈 건 당연하다"는 인식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만으로도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관절염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통증 완화법, 자연치유 방법, 관절염 약, 주사 치료, 수술적 치료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관절염, 참지 말고 단계별로 치료하세요

 

관절염은 단순히 “나이 들면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초기엔 뻣뻣함이나 약한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변형과 보행 장애, 수면 질 저하까지 초래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관절염은 정확한 진단과 단계별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통증 완화 → 자연치유 → 약물치료 → 주사치료 → 수술치료까지
관절염 치료의 모든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관절염, 생활습관으로 통증 줄이기

 

초기 관절염은 비교적 통증이 가볍고, 잘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다음 방법들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고, 효과도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 온찜질 & 냉찜질

• 냉찜질: 관절에 열감, 부기가 심할 때 효과적입니다.
• 온찜질: 만성 통증 완화와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하루 15~20분 권장

 

✅ 스트레칭과  규칙적인 운동

•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고, 운동 범위를 유지합니다.
• 특히 무릎, 손가락, 고관절 등에 맞는 저강도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 표준 체중으로 감량 및 유지

• 체중 1kg 감소 시, 무릎 관절에 가는 하중이 약 3~4kg 줄어듭니다.
• 특히 하체 관절염 환자 체중 관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2. 자연치유,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관절염은 자연적으로 완치되지는 않는 질병이지만,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 악화를 막고 통증을 줄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 항염 식단 구성

• 오메가-3 풍부한 생선, 브로콜리, 시금치, 올리브유, 강황 등이 대표적인 항염 식품입니다.
• 염증 유발시키는 식품인 가공식품, 설탕, 튀김,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관절에 좋은 영양제

• 글루코사민: 관절 연골 유지
• 콘드로이틴: 연골 마모 방지 및 염증 억제
• MSM: 통증 완화 및 항염 작용
• 오메가-3, 비타민 D: 전신 염증 및 뼈 건강 강화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며, 전문의와 상담 후 시작하세요.

 

✅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관절염 통증이 심해질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이는 다시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 숙면 유도 환경 조성과 스트레스 완화가 자연치유의 기반이 됩니다.

 

 

3. 관절염 약물 치료, 언제 어떤 약을 쓸까요?

 

자연요법만으로는 관절염 통증 조절이 어려운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관절염 약은 증상의 정도와 유형(퇴행성, 류마티스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진통제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비교적 안전하며, 초기 통증 완화에 사용합니다.
• 장점: 위장장애 적음 / 단점: 소염 효과는 없습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멜록시캄 등
• 통증뿐 아니라 염증까지 억제해주는 약입니다.
• 단점: 위장 장애, 신장 문제, 고혈압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COX-2 억제제

• 세레콕시브(셀레브렉스): 위장 부작용을 줄인 소염진통제
• 중등도~중증 통증에 효과적이며 장기 복용 가능성 ↑

✅ 스테로이드 경구제

• 염증이 매우 심할 때 단기간 처방이 가능합니다.
•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골다공증, 체중 증가 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특수 약물

• 면역억제제(DMARDs): 메토트렉세이트, 레플루노마이드 등
• 생물학적 제제: 엔브렐, 휴미라 등 고가지만 효과 뛰어난 최신 치료제
• 류마티스 내과에서 철저한 진단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관절염 약물 치료는 통증을 조절하면서 관절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필수적이며,
증상에 맞는 정확한 약제 선택과 복용 주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4. 주사 치료, 비수술로 통증 잡는 방법

 

약물로도 관절염 통증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급성 염증이 계속 반복된다면 주사 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됩니다.

 

✅ 히알루론산 주사

• 관절 내부 윤활액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 무릎 관절염에 가장 많이 쓰이며, 1주 간격으로 3~5회 시술합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 즉각적인 통증 완화 및 염증 억제
• 관절 내부의 부기, 열감이 심할 때 사용
• 단점: 반복 시 연골 손상 가능 → 1년에 3~4회 이하 권장

✅ PRP 주사 (자가혈 성장인자)

• 환자의 혈액을 원심 분리해 혈소판만 추출
• 손상된 조직의 자가 재생 능력 활성화
• 회복 기간 짧고 부작용 거의 없음 → 최근 인기 상승 중입니다.

✅ 프롤로테라피 (증식치료)

• 자극성 용액을 주입해 손상 조직에 자연 재생 유도합니다.
• 관절 주위 인대가 약화된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 주사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지만, 통증 조절과 일상생활 유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수술 치료, 최후의 선택일까요?

 

모든 치료(약, 주사 등)에도 불구하고 관절의 기능 저하가 심각해졌을 때,
즉, 심한 통증이 걷는 것조차 어렵게 만들 때는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 관절내시경 수술

• 초미세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을 직접 제거합니다.
• 수술 절개가 작아 회복이 빠르며, 초기 또는 국소 손상에 효과적입니다.

✅ 절골술

• 뼈의 배열을 조정해 관절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수술입니다.
• 자연 관절을 보존할 수 있어 젊은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 인공관절 수술

• 연골이 거의 소실된 관절을 금속, 세라믹 등의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입니다.
• 무릎, 고관절, 어깨 등에 시술 가능합니다.
• 수술 후 물리 치료 재활이 필수이며, 평균 15~20년의 내구성을 가집니다.

⚠️ 수술 전에는 영상검사(MRI, CT)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입니다.
수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이후 꾸준한 재활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관절염, 참지 말고 관리하세요

 

관절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렵고,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습니다. 지금 단계에 맞는 맞춤형 치료법을 선택하면
수술 없이도 관절염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참는 것이 아니라 알맞은 치료와 꾸준한 관리입니다.